13년 만에 다시 미국을 방문합니다. 오랜만에 갈려니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합니다.
아들 결혼식 참석이 주목적이지만 친언니네에서 머물 예정입니다. 미국출국 전에 해야 할 것들이 무척이나 많이 있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먼저 해야 할 일을 메모장에 기록해 두면 좋습니다.
여행허가 신청서 ESTA)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면 여행 허가 신청서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ESTA라고 하는데 저는 2달 전에 미리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고, 며칠 뒤에 허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ESTA는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여행 허가 시스템 이란 뜻입니다. 허가신청 하기 전에 먼저 준비해야 하는것이 있습니다.
>> 2008년 이후에 발급받은 유효한 전자여권
>> 항공권 예약 서류 및 정보
>> 비자 신청 수수료 결제할 비자카드 또는 마스터 카드 (신용카드)
이스타 신청은 영문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영문 주소는 네이버 영문 주소 변환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영문으로 작성해야 하므로 오타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신청하시기를 바랍니다.
결제금액은 달러($21)로 결제가 되었습니다.
승인 시간은 최대 72시간까지 소요된다고 합니다. 저는 3일 후에 확인해 보니 신청 번호가 메일로 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시 ESTA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 번호를 넣고 확인해 보면 승인 여부를 알 수 있는데 승인되었다면 프린트를 해서 여행 갈 때 가지고 가면 됩니다.
미국 출국전 T로밍 신청
미국에서 내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T 로밍을 출국하는 당일이나 일주일 전에 신청해서 놓으면 됩니다. 그런데 한 달씩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 달 후 내가 다시 통신사에 전화를 해서 T 로밍을 다시 한 달 신청하면 됩니다. 저는 SKT를 사용하고 있어서 외국에서 SKT로 (02-6343-9000, T 로밍 이용 시 무료)를 통하여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됩니다.
>> 국제번호 누르지 않고 한국에서 거는 것과 동일하게 지역번호와 전화번호만 눌러 통화 가능합니다.
T 로밍을 사용하면 외교부 안전 문자 수신 할 수 있습니다. 또, 데이터 다 쓰면 충전 가능하고 이용 중 문제가 생기면 24시간 상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SKT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어서 블로그를 작성하니 그 외 통신사는 직접 잘 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한국에서 사용하던 통신 요금제를 꼭 기본으로 바꿔놓고 출국해야 합니다. 기본 요금제로 바꾸는 건 출국 당일에 신청해야 합니다.
그 외 해외여행 가기전 해야할 일
-인터넷과 TV 잠시 정지
저는 미리 SK텔레콤에 전화했습니다. 인터넷과 TV는 SKT를 사용하고 있어서 전화했더니 잠시 여행하는 동안 정지시켜 주신다고 했습니다. 미국 가는 날과 오는 날을 알려주면 됩니다.
-신용카드 해외 사용등록 및 원화 결제 차단
요즘 환율이 너무 많이 올라 걱정했는데 미국에 사는 언니가 1,000원에 달러를 바꿔주겠다고 해서 저는 부담 없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실 거라면 한국 원화(KRW)가 아닌 '현지화(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해외 여행 전 미리 원화 결제 서비스를 차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체크카드 해외 사용 차단을 신청했습니다.
출국일 수도, 전기 점검
공항 가기 전에 세탁기 연결 수도꼭지 꼭 잠가야 합니다. 어떤 분은 수도 잠그지 않아서 귀국 후 수도 요금이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기도 저는 냉장고 코드만 제외하고 나머지 전기는 다 꺼두었습니다.
-공항 리무진 시간 노선 안내
공항 가기 전에 시간을 알아 두시면 많은 시간을 길에서 허비하지 않으니 꼴 알이 봐야겠습니다.
휴대전화 구글 검색창에 서울공항리무진 입력 후 검색합니다. 노선 안내 글씨 아래 창을 터치해 노선을 선택합니다. 배차간격과 인천공항 승차장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아래 스크롤 해서 보면 전체 운행 시간표 글씨 아래 전체 운행 시간표 글씨가 보이는데 그 아래 평일 운행과 휴일 운행 중 하나를 터치합니다. 그러면 운행 시간이 쭉 보입니다. 운행 간격이 평일에는 15분 간격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링크 걸어 두었습니다.
-공과금과 택배
공과금은 이메일 고지와 자동이체를 신청해 놓고 가야 외국 여행하는 동안 신경을 안 써도 되니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딱 하나를 전자고지와 자동이체를 신청하지 않아서 지인에게 15일마다 우편과 택배 확인을 부탁하고 보관해 달라고 부탁하고 왔습니다. 공과금은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여 미국에서 우리은행 앱을 이용하여 납부할 수 있게 했습니다. (휴대전화 T 로밍 이용할 때 가능)
-마일리지 자동적립 및 가족합산
저는 먼저 아시아나항공에 전화해서 마일리지 자동 적립을 신청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회원으로 아시아나항공에 가입이 되어 있었습니다. 회원이라면 전화로 마일리지 자동 적립을 신청해두면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이 되니까 편합니다.
그리고 저는 엄마와 마일리지 가족합산을 신청했습니다. 가족합산 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서 FAX로 신청했습니다. 신청 후 아시아나항공 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신청했던 가족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꼭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마일리지도 내 재산입니다. 꼭 챙겨서 손해보지 말아야 겠습니다.